소비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가계부를 몇 주만 써봐도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해집니다.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불필요한 소비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아끼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오래 가지 못합니다.
소비를 줄이는 핵심은 참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꾸준히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지로 소비를 줄이려 하면 실패한다
“이번 달에는 꼭 아껴야지”라는 다짐은 대부분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생각보다 약하고, 피로가 쌓이면 쉽게 무너집니다.
누구나 다 의지가 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가 약하다고 인정을 하고 구조적인 방향전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강한 의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덜 쓰게 만드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달 앱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앱을 삭제하거나 알림을 꺼두는 것만으로도 소비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배달 앱을 줄이고 필요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픽업을 해서 먹는다면 비용을 절약하게 될 뿐 아니라 좀더 건강한 생활은 덤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선택의 순간을 줄이는 것이 소비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가장 먼저 줄여야 할 소비 영역
소비를 줄일 때는 만족도가 낮은 지출부터 손대는 것이 좋습니다. 가계부를 보면서 “이 돈을 쓰고 나서도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항목을 찾아봅시다.
대부분 이런 지출은 소소한 간식, 충동적인 온라인 쇼핑, 의미 없는 자동 결제에서 나옵니다.
구독중인 서비스를 정리해보면 등록 중에 자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고정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소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런 소비는 줄여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정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소비를 줄이는 구체적인 행동 전략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카드 사용을 줄이고 계좌 잔고를 자주 확인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돈을 쓰고 있다는 감각도 사라집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비를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둘째, 소비 전 24시간만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바로 사지 않고 하루만 지나도 필요 없는 소비라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효과적입니다. 충동적으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장바구니에 담아보고 1주일 최소 1일은 기다려봅니다.
내가 사고 싶다는 물건이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필요한 물건은 아닌 것입니다.
아끼지 않아도 되는 소비를 정하자
모든 소비를 줄이려고 하면 결국 반동이 옵니다. 그래서 일부러 ‘줄이지 않을 소비’를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한 번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취미에는 일정 금액을 쓰는 식입니다.
적절한 보상은 주면서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이렇게 기준을 정해두면 죄책감 없는 소비가 가능해지고, 전체적인 지출 관리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소비를 줄이면 생기는 가장 큰 변화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 단순히 돈이 남는 것 이상의 변화가 생깁니다. 돈을 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선택의 기준이 생긴다.
이는 장기적인 재무관리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소비 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떤 카드가 내 소비 관리에 더 도움이 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